싸고 맛있게. 재래시장식 옛날 통닭의 진수.보령 한내시장내 옛날 통닭

조류독감이 한반도를 떠들썩하게 휩쓸었죠. 계란값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솓았고 식육용 닭인 육계도 귀한몸이 되었네요. 그도 그럴만 한 것이 이번 조류독감여파로 2000만 마리의 닭이 살처분되었으니 양계농가는 물론이고 소비자와 그 23차 사업을 하시는분들 모두 직격탄을 맞게 되었네요.

그와중에 질 좋은 닭으로 싸게 치킨을 파는 치킨집을 방문. 옛날 추억을 돋게하는 시장식 통닭. 바로 옛날 통닭입니다.

 보령시 한내수산시장 내 옛날통닭입니다.

저는 방문하여 포장해왔지만 배달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퀵서비스가 발달되어있어서 배달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방문하실분은 6분전 미리 전화하시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041-931-5246 참고 바랍니다.

가게앞 예쁘고 맛있게 식용유로 샤워재개하고 맞아주네요. 가격이 참 착합니다. 한 마리 육천냥. 두 마리는 만냥입니다. 두 마리가 적당하네요. 닭이 사이즈가 조금 작습니다. 옛날 통닭의 특징입니다.

열심히 튀겨지고 있습니다. 닭들을 깨끗하게 샤워시키는 그런곳입니다. ( -_- ; )

튀김기의 청결은 보통인거 같습니다.

워낙 저렴하고 보통수준이상의 맛이 있기때문인지 꽤나 많이 팔려나가나 봅니다. 가게 안팍에 수북히 싸여있습니다. 아마도 통닭을 빠르게 내놓기 위해 초벌로 튀겨놓은 듯 합니다.

워낙 치킨을 저렴하게 팔기 때문에 치킨무나 각종 소스. 음료등은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런것들도 옛날 통닭만의 특징. 싸고 맛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사먹습니다. 참고로 저는 순수 치킨만 구매. 탄산음료나 소스, 치킨무등을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배달시켜먹는 프랜차이즈 치킨들은 가격이 기본 만오천원에서 만팔천원정도. 그에 비해 이곳 옛날치킨은 두 마리에 만원. 비록 치킨이 작아서 프랜차이즈치킨 한 마리보다 조금 더 양이 많은 수준. 하지만 싸고 맛있고 양이 비슷하다는 장점. 귀찬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충분이 방문할수 있을정도입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고객응대가 딱 재래시장입니다. 절대 비하하는 것이 아니고 재래시장 그 분위기와 많이 다르지 않다는 정도.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니니 프랜차이즈 수준의 서비스는 기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잘난 서비스가 치킨맛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니까요. ( : D)

 옛날 통닭. 보령시 상설시장길 11 ( 041- 931- 5246 *도착 6분전 미리전화하면 매우 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