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실화 영화 추천 : 에이트 빌로우(2006년) 리뷰:별10개

오늘의 감동 실화 영화 추천 하는 작품은 무려 10년전에 개봉했던 에이트 빌로우 입니다.

개요  모험,드라마,가족/ 미국 / 120분 / 2006.4.6 개봉

감독  프랭크 마샬

출연  폴 워커(제리 셰퍼드), 브루스 그린우드(데이비스), 문 블러드굿(케이티), 웬디 크로슨(이브 맥클러렌),제이슨 빅스(쿠퍼)

등급  전체 관람가

감동 실화 영화 추천 하는 에이트 빌로우의 줄거리는?

당신의 눈물조차 얼려버릴 혹한의 감동 실화. 생존이 불가능한 땅 남극에 버려진 8마리의 썰매개들.생존 15일만에 인간은 그들을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175일이 지납니다. 미국인 지질학자 데이비스는 운석을 찾기 위해 남극의 탐사대원 제리(폴 워커), 그리고 8마리의 썰매개들과 남극탐사에 나섭니다.

잘 숙련된 8마리의 썰매개들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 데이비스와 제리는 썰매개들을 남겨두고 다른 탐사대원들과 부상치료를 위해 남극을 떠나게 되요. 꼭 반드시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생존이 불가능한 땅, 남극에 버려진 8마리의 썰매개들은 제리의 약속을 기다리며 추위와 배고픔, 악천후 속에서 그렇게 175일이 지나고 그들을 버려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제리는 자신의 일부였던 썰매개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감동 실화 영화 추천 하는 에이트 빌로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존기가 영화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인간과 개, 우정과 충성심, 집념과 희망을 골자로 하는 한편의 모험 영.화이지요.

이 영.화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자면~~~

1957년, 일본은 11명의 대원과 25마리의 썰매개를 탐험대로 구성하여 남극에 보냈어요. 이 남극탐험대는 뜻하지않은 악천후로 탐사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하여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귀환과정에서 썰매개 15마리가 현지에버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2년 가량이 경과한 1959년 1월 일본은 탐사작업을 계속하게 되었는데요.1957년 당시 버려진 15마리의 썰매개 중 2마리가 생존해 있음을 발견했어요.

이 실화를 모티브로 1983년 일본에서는 '타로'와 '지로'라는 두 마리의 생존한 썰매개를 그린 영.화를 제작하며 이 '남극이야기'는 일본 영.화사의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2006년 개봉작 '에이트 빌로우'는 영.화시작과 동시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임을 밝혔고 엄격히 말하면 여기서 말하는 실.화는 1957년의 '타로'와 '지로' 이야기이며 '남극이야기'를 모티브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것으로서 실.화를 두번 각색한 영.화가 되는 셈이었죠.실제로는 15마리의 개중 2마리만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안타깝지요.. 

근데 영.화에 출연했던 주요 캐릭터 마야와 맥스 벅 등의 역을 맡은 썰매개들이 각 각 두 마리의 개가 번갈아 가며촬영을 했다는 사실~~~ 마야역에는 코다베어와 재스민, 맥스역에는 DJ와 팀바, 벅으로는 디노와 플랩잭 이라는 개가 배역을 소화했다고 해요.. 참 이쁜 녀석들입니다.. 눈빛 연기도 어쩜 ㅋ 정말 멋지기도 하구요.

자 다시... 잠깐 줄거리로 돌아와서...제리는 개들을 다시 찾아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혼자만의 생각이 되고 방법을 찾아봐도 누구하나 제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동료들마저 개들을 잊어버리라고 하고... 제.리에겐 그 개들이 단순히 썰매개가 아닌 가족들이었던 사실을 그들은 너무나도 쉽게 까맣게 잊어 버린거에요. 무관심속에 시간은 지나가고 남극에 남겨진 개들은 나름대로 삶을 위해 목줄을 끊고 살아남고자 애씁니다.

배가 고파서 새를 잡아먹고 죽은 고래를 먹다가 바다표범에게 다치고 오로라를 보고 신나하다가 죽고.....살아서 주인을 기다리는 그 개들... 그 눈 표정들 정말..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혹한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얼어붙은 몸들을 서로 비벼가며 약속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그들.. 제.리는 개들에게 한번도 거짓말을 한적이 없기에 살을 에는 추위속에서도 그의 모습을 기억하며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을 철석같이 믿었겠죠. 그런 믿음이 개들이지만 그들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었을 테구요.

영.화에서는 8마리중에 여섯마리가 살아남아서 제.리와 만나는데요. 다시 만나서 너무나 행복해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샘솟습니다. 주인의 기다리라는 말에 개들은 그저 언제 올까 기다리는게 175일...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현실에서도 개들은 그렇게 기다립니다......근데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 참 많지요...... 

시베리아허스키와 말라뮤트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애잔하고 걱정되고 눈물이 나고.. 정말 감동 실화 영화 추천 하는 에이트 빌로우 보시다보면 공감이 많이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순수하고 맑은 이녀석들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감동이 정말 두배인거 같습니다.

영리하고 사랑스럽고 충성스러운 녀석들 보는 내내 너희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네요.

주연으로 나왔던 폴 워커 2013년 11월 30일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해서 참 안타깝네요.

에이트 빌로우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 실화 영화 추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