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영화추천: 블라인드 사이드(2009) 리뷰:별10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전 미국을 울린 행복한 만남~ 블라인드 사이드

개요  드라마/ 미국 / 128분 / 2010. 4.15 개봉

감독  존 리 행콕

출연  산드라 블록(리 앤 투오이), 팀 맥그로(숀 투오이), 제이 헤드(S.J. 투오이), 퀸튼 아론(마이클 오어)

       릴리 콜린스(콜린스 투오이), 레이 맥키넌(코튼 코치), 킴 딕켄스(보스웰 부인), 아드리앤 르녹스(데니스 오어)

등급  12세 관람가

실화영화추천: 블라인드 사이드(2009) 줄거리는?

어린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신경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되고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수 없게 된 마이클. 그에겐 학교,수업,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그를 발견한 리 앤.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확고한 성격의 리 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그가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갈 곳 없는 그를 보살피는 한편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우지 못하던 리 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투오이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그는 본격적으로 미식 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여 그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한다. 주변의 의심 어린 편견, 그리고 마이클이 언젠가 자신을 떠나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뒤로 한 채..

실제 주인공 마이클 오어 (Michael Oher)는 미식축구 선수에요.마이클 오어는 미시시피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 드래프스서 1라운드 23번으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입단한 레프트 태클이며 볼티모어와 테네시 타이탄스를 거친 그는 지난해 6월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입단했어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용어로 쿼터백이 보지 못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영화 내용과도 연관이 크다고 해요.사회에서 가려진 단면에서 살고 있던 마이클 오어를 중심으로 이끌어낸 내용입니다.

실제 주인공은 이런 말을 하였어요. "이 영.화가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사람들은 그 영.화에 나온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나를 보면서 영.화를 생각한다. 진짜 나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영.화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데요. 물론 투오이 가족의 헌신이나 사랑도 지대 했지만 그의 노력도 있었고 타고난 운동신경과 체격도 있었으며,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줄줄 아는 오어였기 때문에 그런말도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리안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한 마음씨가 아름다운 사람 그런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실화영화추천 하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오어 역할을 했던 퀸튼 아론또한 사연이 남다른데요~ 거한이면서도 온순한 젠틀 자이언트를 찾고 있었던 영.화 제작진의 눈에 띈게 뉴욕에 사는 경비 퀸튼 아론이었어요. 키 6피트8인치에 몸무게가 472파운드나 되는 덩치가 산만한 영.화.배.우가 탄생하게 된거죠. 

퀸튼은 영화 감독 존 리 핸콕을 찾아가 그에게 명함을 건네주며 오어 역으로 캐스팅 되지 못한다면 영화촬영 세트 경비로라도 고용해 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자신이 오어 역에 캐스팅될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고 해요.근데 영.화 제작진의 연락을 기다리던 퀸튼에게 불행이 닥쳤는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아파트 렌트비를 못내 퇴거당할 처지에 놓였고 퇴거당하기 며칠 전에 제작진으로부터 오어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해요.

극적인 순간이 아니였나 싶은데요.퀸튼은 영.화에서 오어가 문앞에 붙어 있는 퇴거공지를 보는 씬을 찍으면서 남의 얘기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신인 배우 퀸튼 아론 역시 그만의 남다른 사연이지요? 연기경험이 없는 신인이였어도 그 역할을 정말 실감나게 할수 있었던 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극중 리앤 투오이 정말 대단한 여자 같아요. 실화영화추천 하면서도 과연 나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추구하는 꽤 잘 사는 백인 가족이면서 그녀가 어떤 일을 하던지간에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과 밝고 건강한 정신을 지닌 자녀들까지.. 멋진 몸매와 외모.. 마음씨까지 모든걸 다 갖췄네요.정말 뭐하나 빠지지 않고 부족한게 없어 보이는데...실제 만나보지 않았기에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알수는 없지만요...

영.화에서 리앤이 그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하면서 난생 처음 자신만의 방을 가지며 따뜻한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게 된 그는 점차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며 그는 어느새 투오이부인이라 부르던 그녀를 엄마라고 불렀어요.. 미식축구처럼 공격적이고 강인한 운동을 하기엔 너무 착하고 나약한 정신을 지녔던 그는 리앤이 철저히 마이클의 입장에서 지혜롭고 현명하고 재기발랄하게 조력자가 되어줬어요.

실제 모습만 봐도 정말 당차보이는 여성인데요. 그렇게 자신감이 있었기에 오어를 코치하며 성장시킬수 있었지 않나 싶어요. 외국이었기에 그런 당찬? 엄마의 코치를 감독도 수용하지 않나 싶구요.우리 나라 같으면? 흠 흠 흠....글쎄요....  정말 그녀는 복받은 여자가 아닌가 싶어요 ㅎㅎ 그녀의 남편도 정말 외조를 하는 걸 보면.. 그녀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냉대하거나 방관하지 않으면서 아내의 생각을 존중하고 믿으며 배려하며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은 남편상이 아닌가 싶었지요.

리앤의 아들 SJ와 마이클의 모습은 서로 상반되지만 서로 쿵짝이 잘 맞는 두사람의 모습을 보여줬구요.콜린스와 함께 공부도 하구요..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는 한 가족이 되는 모습들에 참 인상 깊었어요.실제 인물들과 영.화속 인물들의 모습들은 많이 닮아보이는데요.. 제작진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지 싶어요.. 아들 얼굴만 빼구요 ㅎㅎ

무튼, 이.영화는 실제여서 재미도 있었고 매우 교훈적이었어요. 아이를 돌봐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구요.  영.화에서 갱으로 나왔던 다른 흑인 아이들이 있는데... 갱들끼리 싸움에서 비명횡사를 하게 되요. 이들의 선생님들은 그들에게도 운동에 소질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이들을 돌보아 주었다면 이들도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해요. 

누군가 이들을 돌보아 주었다면 그들도 자기의 숨겨진 소질을 개발해서 마이클 오어처럼 행복해질수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돌봐주고 관심주고 잘 성장할수 있게 도와줬다면.. 이들도 이렇진 않겠지요..반려견부터 해서 가정.사회의 약자들까지... 

일반적인 영.화보다 실화영화추천 하는 블라인드 사이드 처럼 감동을 주는 영.화의 매력에 빠지는 이유.. 보시다 보면 아실거에요. 백인 흑인을 떠나서 사랑. 가족. 감동 그것에 촛점을 맞추고 보시면 좋겠어요.모두 연기력 제대로 발휘되었지 싶어요. 순박했던 퀸튼 아론의 모습까지.. 매력적인 그런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