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 혈액을 맑게하는 방법

우리 몸속의 혈액이 깨끗해야 건강하다고 합니다.혈관의 전체길이는 12만km지구 둘레의 3배나 되는데 이 혈관을 통해 끊임없이 혈액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혈관이 노폐물 없이 깨끗해야 혈액순환에 문제가 안생깁니다.

혈액탁해지고 끈적해지면 혈관 건강을 악화하고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되면 혈관 건강관리, 혈액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아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 혈액이 하는일 #

1.혈액은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외부 침입물질에 맞서 싸우는데, 백혈구와 혈소판이 이 역할을 담당하며, 백혈구는 성인 기준으로 혈액1μL(100만분의1 L) 당 4000~1만 개가 있어야 정상입니다. 백혈구 속의 림프구, 과립구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대식세포는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각각 맡은 방어군의 역할을 합니다.림프구가 전체 백혈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44%가 되어야 면역력정상입니다.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면 우리 몸은 이들과 싸우기 위해 림프구의 비율을 50~60%까지 높입니다. 몸에서 피가 나면 혈액안에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때 혈소판이 중요 역할을 합니다. 혈소판은 혈관 안을 돌아 다니다가 손상된 부분이 생기면, 서로 뭉쳐 출혈막습니다.
더이상 출혈이 생기거나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작용인데요. 혈액1μL당 15만~40만개가 정상이며, 호중구를 상처 부위로 호출하는 역할도 혈소판이 맡습니다.


2.혈액은 약제, 매연, 중금속 등 외부 독성 물질 해독에 큰 역할을 하며, 혈액 속 단백성분중 하나인 알부민은 음식, 물, 호흡기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온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실어나르는역할을 합니다. 만약 알부민이 정상치(3.3~5.2g/dl)보다 낮으면 독성 물질은 간에 가지 못하고 몸에 쌓여 질병을 유발하며, 신장이 손상되면 혈액 속 알부민이 부족해집니다.

3.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까지 실어나르며 산소는 적혈구가 운반하는데, 적혈구속의 헤모글로빈이 그 역할을 집중적으로 담당하며 적혈구의 정상 수치는 혈액 1μL당 400만~500만개,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는 12~6.6g/dl입니다.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산소 공급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며, 영양소와 노폐물은 혈장이 운반합니다. 혈액의 55%가 혈장이고, 혈장의 90%는 수분입니다.
단백질,지질, 나트륨등 여러 영양소는 혈장 속 수분에 녹은 상태로 신체 곳곳에 옮겨지며, 신진대사를 거쳐 나오는 몸 속 노폐물은 대부분 산성인데, 이를 적절히 배출하여 몸속 산도 (염기,산의균형, PH7.4 정상)를 유지하는일을 합니다.


# 혈액이 엉겨붙는 혈전 #

혈전이 있으면 위험하며, 혈전 없는 깨끗한 혈액을 만들어야 합니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피떡)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불시에 생길 수 있고 뇌,심장,폐로 이동하면 급사를 유발합니다.

혈전증이 유독 위험한 이유- 환자 중 절반이 응급상황이 나타나기 전까지 별 증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

혈전증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암수술 받았거나, 장기입원자거나,60세 이상 노인이라면 별다른 문제가 없어도 혈전증 관련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혈전증 검사는 혈초음파검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합니다.
단, 정맥혈전증은 초음파 검사 전에 혈액 검사를 먼저 하는게 권장됩니다.

혈액 검사혈전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조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혈액을 맑게하려면? 혈액 깨끗이 청소하는 방법 #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 국내 사망 원인2,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혈관 건강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혈액 속 지질, 당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염증 등을 유발하며 결국 혈관이 막힐 위험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혈관을 건강하게, 혈액을 건강하고 맑게 유지하기 위해서 알아봅니다.


1.과식하는 습관은 금물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 원인은 과잉 영양소 인데요. 혈액은 각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콩팥으로 보낸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하지만 영양성분이 과도하면 혈액이 걸쭉하게 오염될수 있어 과식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양 이상 과도하게 섭취하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는 영양소가 혈액등에 지방 형태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이뤄진 고칼로리 식사는 덜하면서 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해줍니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하기 문인데요. 고등어,삼치 등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도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전(피떡) 생성을 예방해 넉넉히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2.과음, 흡연은 금물
음주량을 줄이는것도 좋으며, 알콜은 몸속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꿔 혈액을 탁하게 할수 있습니다.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어 체내 중성지방이 늘어나고, 혈관에 쌓여 혈관벽을 좁힙니다. 1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시지 않고 남자는 소주반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먹는게 안전합니다.
흡연혈류량을 줄이고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응집력을 높여, 혈액이 혈관벽에 엉겨 붙게 만들므로 피해야 합니다.


3. 유산소운동
유산소 운동으로 혈액 속 당을 줄이는것도 도움이 되며 이는 혈액을 빨리 흐르게 해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걷기를 하면 혈중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수치가 내려갔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있으며, 하루 30~40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걸으면 됩니다.
꾸준히 주 3회이상 30분씩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중 지방이 소모되어 혈관벽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제자리걸음걷기
혈액이 흐르는 길인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혈관 건강은 혈관의 탄력에 좌우된다고 합니다.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사람은 혈관 탄력을 잃기 쉬운데요. 탄력을 높이려면 잠깐 제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 큰 효과를 볼수 있는데요. 

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4분이상 제자리걸음을 하면 다리에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로 가는 혈관 내 혈액순환이 잘 안돼 혈액 점성도가 높아집니다.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혈관벽도 경직됩니다.


5.등푸른생선과 녹색채소, 귤, 굴 먹기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으며, 오메가3는 혈관 속 기름을 밖으로 내보내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수치를 높입니다.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도 막으며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등어, 꽁치, 삼치가 대표적이며, 녹색채소 또한 혈액 속 지질 성분이 과도해지지 않게 돕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변량을 늘리고, 장속에 오래 머무르며 지방 성분을 몸밖으로 배출 시켜줍니다.


굴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혈중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굴로 국을 끓이면 타우린이 국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싱겁게 조리해서 국물까지 먹는게 혈액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귤에는 모세혈관을 매끈하게 만들어 혈액이 잘 흐르게 돕는 비타민P가 많으며, 귤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흰 섬유질에 비타민P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같이 먹어주는게 좋습니다.

6. 반신욕하기
38도의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반신욕을 하면 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혈중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오히려 혈액이 엉겨 붙게 해 혈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7. 미지근한 물 마시기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며 자는 동안에는 특히 수분 섭취를 안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순환이 더뎌집니다.
따라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셔주는게 좋습니다.

8.육류, 인스턴트식품등 고열량 음식 피하기
지방 함량이 높아 혈액 속 지방 성분을 늘리고 탁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혈관벽에 노폐물이 쌓이고 두꺼워져 혈관이 탄력을 잃기 쉬워집니다. 육류를 먹을 때는 굽기보다 삶기름기를 제거해 먹는게 좋습니다. 버터, 치즈 등 동물성 유지류도 과도하게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므로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혈액을 맑게 해주는 음식과 탁하게 하는 음식

혈액 건강을 맑게 해주는 음식-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과식이나 야식을 피하는것이 기본이며, 되도록 인체에 필요한 5대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감귤-감귤엔 항산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신맛을 담당하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며 속쓰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껍질 안쪽의 흰 섬유질과 과육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비타민P도 있으며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염분과다 섭취에 의해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세사미놀과 세사민이 있습니다. 혈액 중 여분의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해 혈관 내부가 두터워지고 좁아지게 되는데, 세사미놀은 이를 억제해 혈관을 보호합니다. 세사민은 소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가 억제돼 혈중 콜레스테롤이 낮아집니다.
깨는 볶아서 빻은 후에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껍질을 제외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먹지 말고 하루에 큰 숟가락으로 10g 정도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징어,낙지,굴-혈액을 깨끗이 하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으며, 타우린은 혈압을 상승 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심장 수축력을 높여서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부정맥이나 심부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마늘-마늘 특유의 냄새를 만드는 알리신 성분은 지질과 결합하면 피를 맑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혈소판에 작용해 혈전이 되는 것을 방지해주며, 또한 마늘 속 스콜지닌 성분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피가 잘 돌게끔 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역-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혈전을 예방해 주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혈액 건강 탁하게 하는 음식
고열량음식, 육류, 버터,치즈등의 동물성 기름-혈관을 좁게 만들어 고혈압과 동맥경화등을 유발 

인스턴트식품- 식품 가공과정에서 기름에 튀기는 경우가 많고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넣기도 하므로 결과적으로 유해물질이 증가해 혈액이 탁해집니다.

이렇게 혈관건강 혈액건강을 위한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에는 혈액만 갖고도 여덟 종의 암과 재발암을 진단하고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쓰이고 있는데요. 암 치매 검사는 기본적인 검진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신청해서 검진받으셔야 합니다.
기본건강검진만 받아도 면역력과 간건강, 콩팥건강, 이상지지혈증, 당뇨병, 빈혈, 백혈병을 알아볼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며 건강관리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