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맛집 외산면 그냥고기집

부여맛집 외산면 그냥고기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석전에 들렸던 부여맛집 외산면에 있는 삼겹살     그냥고기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점심에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가;;;;; 아주 맛있게 잘먹어서 며칠뒤에 가족들하고 다녀왔거든요.  부여맛집이라 저는 칭하겠습니다 ^^

몸도 피곤하고 안좋던 차에 부여시내에 있는 김해뒷고기 가고 싶었으나 가기엔 너무 멀어서... 대천 시내를 나와서 성주를 지나서 부여 외산까지만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께서 할머니 손맛으로 반찬을 만드셔서 장사를 하시는데요.  저희가 갔을때는 추석연휴 전 토요일이라 그런지 며느님으로 보이는 분과 아이들이 있었어요.

부여맛집 외산면 터미널 옆에 있는 그냥고기집.. 정말 이름그대로 간판이 그냥고기집이에요 ㅋ 처음 봤을땐 헐~~ 했죠.. 저렇게도 가게 이름을 하는구나 하고요..
그 가게가 그 자리에 있은지는 꽤 오래되었다고 해요. 반찬들도 다 시골 그맛 그대로 정감있고 다 맛있어요. 할머니의 깊은 손맛이 들어간 반찬이라고 할까? 암튼 전 좋습니다 ㅋ

그냥고기집 가게 인테리어가 특이했는데요~~~ 벽지가 아니라 신문지로 도배가 되어 있어요 ㅎㅎㅎ 옛날 신문들이 쫙 붙어있고 누리끼리 하지만 뭔가 좀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나름 특색있구나 했지요~~~

저희가 갔을때는 할아버지 세분이 내장탕인지를 드시고 계셨는데요. 외산터미널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할아버지 할머니 손님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주로 내장탕을 많이 드시는듯 해요~~

시골이라 혹시 모르니 가시기전에 저녁 늦게 가시면 영업시간 꼭 물어보고 가셔야 할것 같아요~ 대부분 빨리 닫으시니까요~~~~  저흰 삼겹살 4인분에 내장탕을 추가했어요~ 내장탕까지 먹고 싶다고 해서요~

반찬 나와서 보니까 며칠전 점심때 먹은거랑 다르더군요~ ㅎㅎ 할머니 마음~~~ 저녁때 삼겹살 먹으러 갔을때는 새우젓이 들어간 우묵눌림?? 고기누름?인듯.. 쫀득쫀득 맛있었어요~~~ 오묘하게 자꾸 땡기더군요 ㅋ 마지막까지 배부른데도 먹어뒀던 반찬이에요ㅋ 처음 먹어봤거든요.

삼겹살 나와서 굽고 마늘도 다 올려놓고~~ 제가 생각하는 맛집은.. 한식이면 한식답게 반찬이 맛이 있어야 해요~ 된장찌개도 그렇고 참 맛있더라구요. 근데 이번엔 된장은 안시켰어요. 김치도 묵은김치인데 맛이 참 잘들은 묵은김치라서 더 맛있구요.  묵은김치래도 이상한맛 나면 잘 안먹거든요

반찬만 맛있다고 해서 가지 않고 고기 맛있다고 해도 가지않고 반찬과 고기 둘다 맛있어야 단골삼고 찾아간답니다.  거기다가 주인분도 괜찮아야 먹으러 다녀요 ㅋ 참 까다롭네요... 그치만 삼박자가 맞아야 돈주고 먹어도 기분이 좋죠..

주린 배를 부여잡고 고기가 익어가길 기다리면서 밥도 한공기씩 시키고~~ 언제익냐고 하는 소리 들으면서~~~

드디어 익은고기 한쌈 한쌈 싸서 먹었네요. 파김치도 올려놓고 .. 이거 쓰다보니 배고프네요. 먹고 싶습니다. ㅋ 가족들 모두 다 맛있다고 해요~~ ^ㅡ^

남편은 내장탕이 나와서 내장탕도 같이 곁들여 먹는데~~~ 엄지척~~~ 맛있다네요~~ 푸짐하니 한뚝배기 했어요.. 저는 뭐 내장탕을 안좋아해서... 한숟가락도 안먹었지만~ 남편 왈~~ 아주 맛있다네요~~~~ 혼자 엄청 배부르게 먹은듯~~~~ 고기에 내장탕에~~~

밥이랑 같이 한뚝배기 다 뚝딱하고~~~ 계속 잘 먹더군요 ㅋ 푸짐하니 나와서 만족스러운가봐요. 맛도 물론 좋았구요.

부여맛집. 외산에 있는 그냥고기집~ 할머니 솜씨가 좋으니 다 좋은데요. 묵은김치 비주얼을 좀 보세요~ 저희집 애들은 묵은지만 원츄 원츄하는 애들인데~~~ 맛있어서 더 잘 먹었다는~~ 갓담은 김치나 겉절이 이런거를 통 싫어해요...;;

두번째로 고기 올려서 묵은지도 한켠에 고이 올려놓고 같이 구워줬지요~~  김치 색이 정말 참 맛나보이네요

추석연휴전날 저희는 이렇게 부여맛집 외산면 그냥고기집에서 맛있게 잘먹고 왔답니다~~ 담엔 된장찌개까지 시켜서 먹고와야겠어요.
전화 041-836-5086
부여 외산면 그냥고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