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영화추천 서약(The Vow) 후기: 별10개

올해 봄이었던것 같네요. 검색하다가 우연히 블로그에서 보게 됐던거 같아요.실화영화추천 서약(The Vow)인데요.감동적이었다고 보면 마음이 잔잔하니 좋다고 하길래 꼭 봐야겠다 싶더라구요..그래서 아마도 좀 후에 봤거든요. 역시 괜히 추천한게 아니더군요~근래 보기 드믄 사랑영화 ㅎㅎ 실제라서 더 좋았어요.. 현실성이 있잖아요

드라마,멜로/로맨스 인데요 총 104분에 2012. 3.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개봉을 했어요.마이클 수지 감독, 주연에 레이첼 맥아덤즈(페이지), 채닝 테이텀(레오),조연에 제시카 랭(리타), 샘 닐(빌), 제시카 맥나미(그웬) 등등 나오거든요. 레이첼 맥아덤즈는 영화에서 종종 봤던거 같은데 채팅 테이텀은 처음 봤어요. 모범적인 준수한 외모에 키를 가졌더군요 ㅎㅎ레오역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옆모습이랑 웃는 모습도 매력적이고 멋있더군요 ㅋㅋ 레이첼 맥아덤즈도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구요

영화 서약은 드라마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 교통사고, 기억상실증이 나옵니다.그러나 이건 지은게 아니었고 실화였다는 사실~~~~ 그래서 더 흥미가 생겼고 끌렸답니다.또한 드라마와 한가지 다른게 있다면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찾지 못했다는거에요. 실제로도 그렇고요.전 실화라는것에서 제일 매력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여주인공 레이첼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뻐서 정말 사랑스러웠는데요. 가끔 남자들이 정말 예쁜 여자를 보고 한눈에 반하며 사족을 못 쓰는 이유를 알것 같기도 하네요. "당신이 기억에서 나를 지워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아주 의미심장한 말이죠? 흠... 현실의 나도 정말 저런 상황이 오면 그럴수 있을까? 되물을정도...

페이지랑 레오는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주차장에서 만남의 시작을 알립니다~순식간에 사랑에 빠져서 일상의 달달한 연애를 하게 되고~~ 정말 부러운 장면들이었죠.. ㅋ레오의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어느날 페이지에게 아침을 주면서 같이 살래? 라는 프로포즈를 합니다.밥먹다 일상에서의 청혼~~ 정말 로맨틱했죠~~ 같이 밥먹는 친구들이 옆에 있건 말건 ㅋㅋㅋ그러나 일상으로 보는 친구들~~~ ㅎㅎㅎ 

박물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불법으로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영화 제목으로 나오는 서약. 그 서약종이~~~~나중에도 나오게 됩니다. 박물관에서 불법으로 결혼식하다 도망가는 커플과 친구들정말 배우들의 모습이 참 이뻣네요. 친구들도 너무나 즐거워하고 신선한 장면들이었어요.

둘의 결혼은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밤에 집에 가다가 잠시 멈춰있을때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페이지가 안전벨트를 풀러서 앞 유리창에 부딪히는 장면은 흐규 ㅜㅜ레오가 병원에서 깨어났을때 레오는 많이 다치지 않았지만 페이지는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깨어났을때 최근 기억을 잃고 자신이 집을 나오기 전의 기억만 가지고 있게 됩니다.

가까스로 눈을 뜨지만 남편과 사랑했던 추억이나 남편의 존재도 기억하지 못하며..그녀는 남편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의 곁을 결국 떠나는데요..자신의 등에 새겨진 문신도 낯설고, 자신이 채식주의자라는 사실도 낯설고, 전공했던 법 대신 미술에 푹 빠져 있었다는 사실도 믿어지질 않습니다.

그가 남편이라고 아무리 주장하고 과거에 했던 일들을 같이 해도 그녀에게 그는 낯선 사람이었어요.겁이난 그녀는 그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부자 부모님께 연락을 하고 옛날 애인 제레미를 찾아가고 옛날 친구를 만나며 예전으로 돌아가면서 레오는 뒤로 밀려났죠. 그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는 그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녀가 자신을 다시 사랑해 주길 바라지만 그녀가 그와 함께 있어 불행하다면 그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접을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였어요.

아..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그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자신보다는 그녀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정말 멋진 남자였어요...그러나 그가 사랑하는 그녀는 과거의 기억만 남아있었기에 그가 아무리 잘해주고 노력해도 그녀에겐 낯선 남자였을뿐.... 옛날로 돌아가서 살면서... 왔다갔다 하지만... 페이지의 부모님은 다시 돌아온 딸을 아무일 없다는듯 받아주면서 생활을 하는데요..

그러나 그녀가 부모님을 떠나게 됐던 이유를 친구를 만나면서 동생으로부터 알게 됩니다...그녀와 제일 친했던 친구가 자기 아빠랑 바람이 났었고 그일로 엄마가 상처를 받았으나 그 엄마는 가족이 찢어지는게 싫었고 아빠를 여전히 사랑했기에 용서를 하며 가족으로 살았던것...그러나 페이지는 그게 싫었고.. 부모님이 추구하는 방식보다 자신의 꿈을 찾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살려고 나가게 되었던 거죠..결국 친구가 바람피운 상대라는것은 나중에 알게 되면서 아빠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거죠.

결국 예전에 자기가 마음 먹었던 새로운 생활을 다시 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등에 문신이 새겨지고 육식을 하지 않고 예술을 추구하는 자신으로 돌아가게 되요. 그리고 어떤것도 강요하지 않고 계속 묵묵히 그녀를 기다려주고 받아준 레오에게 감동하게 됩니다.옛 연인 제레미 한테도 질리게 됐던 그 마음 똑같이 그대로 말하고 다시 이별을 고하게 됐죠..

옛 연인은 황당했겠지만... 아무튼 그녀는 다시 그녀의 꿈을 찾아.. 또한 레오와의 두번째 사랑을다시 하게 됩니다.. 기억을 잃기전 데이트 하던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새롭게 새 연인처럼 지내면서 새로운 사랑을 키우게 되죠...정말 레오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다려주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있을지..

그의 그런 모습에 그녀가 다시 사랑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지 싶어요.. 결국 끝까지 그녀는 기억을 찾지 못하는것으로 나옵니다.. 전 기억을 찾을까 싶었는데.. 아니더군요... 그와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진정한 사랑은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서 인정하면서 부족한걸 챙겨주면서 하는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그와 그녀의 사랑이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긴 세월 험난한 삶을 서로 믿고 기다려주고 같이 다시 헤쳐나가는 동반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두사람 어찌그리 이뿌게 잘 어울리던지...눈물이 펑펑 나오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고 설레지고 아련 아련 아픔을 느끼는 ... 남주인공의 아픈 마음을 같이 느껴보는 그런 영화였다고 봅니다. 실화영화추천 서약(The Vow) 잔잔하게 볼수 있었던 그런 로맨틱 영화였어요.

만약 내가 저 남자주인공의 상황이었더라면 정말 어쩌련지... 실제 영화라서 더 빠져들면서 봤던거 같아요.. 채닝 테이텀의 자연스러운 연기나 멋진 모습도 한몫을 했던거 같구요 ㅎㅎㅎ둘의 잔잔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마음이 참 촉촉해졌던거 같네요.

실제로 두사람 아들들 낳고 잘 산다고 하네요.. 남주의 입장이 되어서 영화를 본거 같네요 ㅎ